'클라리소닉' 출시 1년 만에 매출 220%↑ 로레알 효자 노릇 톡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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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을 자극하는 뷰티 기계 열풍이 불면서 뷰티효과에 기능이 있는 셀프 기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겨울철 황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진동 방식으로 세안을 돕는 '클렌징 기기'인기가 높다.모공보다 작은 미세먼지를 진동 형식의 기계로 꼼꼼한 세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지갑을 열게 하고 있는 것.
2013년 국내 론칭한 미국의 클렌징 디바이스 브랜드 '클라리소닉'은 출시 1년 만에 매출이 220% 오르면서 로레알코리아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클라리소닉의 한 관계자는 "진동 클렌저 자극을 줄이고 손으로 하는 클렌징보다 정교하고 세정력이 있어 효과적이다. 각질 제거 효과도 있어 피부와 바디 상태에 맞게 브러쉬를 교체해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예인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고 눈부신 효과를 노출 하는 경우가 있어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덧붙였다.
㈜필립스코리아에서 한정판으로 출시된 '비자퓨어 스페셜 에디션'은 최근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꼼꼼한 세안을 도와주는 최고의 클렌징 기기로 선정되어 화제가 된 제품이다. 이렇다보니 저렴한 클렌징 기기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올리브영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뷰티디바이스 브랜드 클렌슈어가 단기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10월 올리브영에 정식 입점한 클렌슈어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판매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클렌징 기계라고 해서 무조건 피부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노폐물을 확실히 제거하면서도 자극을 최소화하는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손상 없이 매끈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뷰티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입소문을 타고 뷰티 기계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무조건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라며 "좀 더 꼼꼼하게 따져 본 전문가와 상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욱더 좋다.특히 황사시기에는 평소 보다도 더욱 꼼꼼하게 클렌징을 해줘야 피부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