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의 엄마 미소가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 출연중인 고아성의 촬영 현장 에피소드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고등학생 서봄 역의 고아성은 지난달 24일 2회 방송분에서 실감나는 가정분만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임신부 연기 당시 에피소드가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드라마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에는 고아성이 극중 엄마인 김진애 역 윤복인과 함께 임신부 요가수강을 듣는 촬영 중 제작진을 향해 웃어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강물에 빠져드는 촬영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을 펼친 뒤에는 "고생했다"며 위로하는 스태프들에게 환한 웃음 화답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출산 연기 직후에는 마치 실제 엄마처럼 아기를 자연스럽게 안고는 엄마미소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SBS 관계자는 "고아성이 극 초반부터 이준씨와 함께 강렬한 베드신을 시작으로, 물에 빠지고, 출산까지 하는 촬영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프로연기자답게 정말 실감나는 연기를 펼친 덕분에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제 그녀가 남편과 시부모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아내의 자격', 밀회'를 히트시킨 안판석감독과 정성주 작가 콤비의 새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엄마미소,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