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조카로 띄워주기 논란에 휩싸인 '압구정백야' 백옥담의 과거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측은 지난해 12월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육선지 역할의 백옥담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옥담은 극중 캐릭터인 육선지에 대해 "주위에 흔하게 있는 평범한 20대의 친구이면서 남들보다 자유분방하고 엉뚱발랄하고 자기 주관과 호불호가 확실한 캐릭터다. 본인이 원하는 게 있으면 뭐든지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성격이라 연기할 때도 재밌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 같은 경우 오빠도 모르고 외동딸이다. 내 성격이 어떤 지 잘 모르겠지만 활달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는 면에서는 비슷한 것 같다"면서 "반은 비슷하고 반은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옥담은 "앞으로 내가 해보지 않은 역할은 다 해보고 싶다. 백야처럼 복수심에 불타는 한 맺힌 캐릭터도 재밌을 것 같다"면서 "지금 선지 역할도 연기 생활하며 처음 맡은 자유분방한 캐릭터라 굉장히 즐겁다. 앞으로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옥담은 지난 2일 방송된 '압구정백야'에서 장무엄(송원근)과의 첫날밤을 앞두고 한복을 입은 채 뜬금없이 위아래 댄스를 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압구정백야' 백옥담, 사진=MBC '압구정백야' 공식홈피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