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스트(슌, 예호, 신, 최고, 덕신)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한 20대 여성 A씨는 지난 2월 27일 제스트 한 멤버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여성은 제스트 멤버 B씨를 지난해 11월 22일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이틀 뒤 B씨 집에 따라 들어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B씨는 28일에도 A씨의 집에 찾아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스트 성폭행 혐의 피소에 대해 소속사 제니스미디어 측은 "실제로 성폭행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성폭행범으로 몰리고 있어 억울하다"며 "20대 여성이 몇 달 전부터 악의적 루머를 온라인에 유포하고 협박을 해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히려 우리 쪽이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한 상태이다. 제스트 멤버 B의 성폭행을 하고 재차 시도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5인조 신인 그룹 제스트는 지난해 7월 소방차의 히트곡 '어젯밤 이야기'의 리메이크 곡으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3·1절을 앞두고 '태극기 게양법'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제스트 성폭행 혐의 피소, 사진=제니스미디어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