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주(36)와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송병준(55)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CTL엔터테인먼트는 11일 "지난 2010년 1월 3일 결혼한 드라마제작사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와 김민주는 약 3개월 전인 지난해 말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1월 무려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측근들에 따르면 송병준과 김민주는 적지 않은 나이 차에도 서로 아름답게 사랑했지만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병준은 드라마와 영화 음악 감독 출신으로 1983년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 1984년 툴레도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를 졸업했으며, 미시간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7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시그널 뮤직으로 데뷔한 이후 '환상의 커플', '궁', '꽃보다 남자', '예쁜 남자', '내일도 칸타빌레' 등의 인기 드라마를 제작했다. 또, 송병준은 방송인 에이미의 삼촌이기도 하다.
송병준은 1995년 전국PD연합회 특별상 작곡상, 1997년 제 33회 백상예술대상 기술상, 2012년 만화사랑서포터즈 베스트 서포터즈상,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송병준 김민주 이혼, 사진=연합뉴스/ 영화 '원룸'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