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구조설계방식 대비 연간 17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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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공동주택에 미국 등에서 사용되는 최신 구조설계기법인 '성능기반설계법'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능기반설계법은 실제 지진을 고려한 상세한 해석을 통해 건물 부위별 안전성을 검토하는 공법이다.
LH 공동주택 성능기반 구조설계 매뉴얼은 대한건축학회의 학회표준으로 인증될 예정이다. 향후 건축구조기준(KBC2015) 개정(안)에 반영되면 국내 설계기술능력 향상과 공동주택 설계 안전성 확보에 기여가 기대된다.
LH는 성능기반설계를 적용하면 연약지반에 건설되는 60m초과 고층 공동주택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부재와 재료강도의 최적화를 통해 연간 17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