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6명 가운데 3 명 역시 크루 출신, '크루' 중심 문화 '탄탄'맥도날드 조 엘린저 대표 "1만8000여 명 최고의 직원들이 오늘날 맥도날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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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리딩 기업-맥도날드] "맥도날드는 단순한 햄버거 회사가 아닌, 햄버거를 서빙하는 '사람들의 회사(People Company)'"라고 맥도날드 창업자인 레이 크록(Ray Kroc)은 말했다.맥도날드에게 '사람'은 가장 소중한 자원이다. 이와 같은 경영 이념은 여전히 맥도날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맥도날드는 나이, 성별, 학력, 장애 등에 전혀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천하고 있다.또한 누구나 노력하고 성과를 내면 그에 걸맞은 보상과 승진, 그리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1만8000여 명 최고의 직원들이 오늘날 맥도날드 만들었다"맥도날드는 '크루(Crew)'라고 불리는 시간제 매장 근무 직원이 매장 관리직인 매니저와 점장을 거쳐, 지역 관리자 또는 본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실제로 한국맥도날드에서 근무중인 매장 매니저의 70% 이상과 본사 근무 직원의 50% 이상이 매장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했다.뿐만 아니라 글로벌 CEO 6명 가운데 3 명 역시 크루 출신일 정도로 '크루' 중심의 문화가 탄탄히 자리잡고 있다.이를 위해 맥도날드는 시간제 크루(Crew)부터 매장의 매니저, 본사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직급과 역할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세분화하여 제공함으로써 내부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맥도날드는 이와 같은 인사 시스템을 보다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채용의 날(National Hiring Day)' 이나 '주부 채용의 날(Korea Moms Career Day)' 등의 채용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더불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맞춤형 복지 혜택을 제공, 여성 직원들은 물론이고 장애인이나 시니어 등 더욱 넓은 범위의 직원 다양성을 포용하고 장려해 나가고 있다.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크루부터 본사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들에게 동등하게 주어진다. 크루들에게는 매장 관리직인 매니저와 점장을 거쳐 지역 관리자나 본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든 열려 있다. 크루들에게는 자기 계발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이를 통해 나이, 학력, 성별 등에 차별 없이 주부, 실버세대,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간제 매장 근무 직원인 크루와 라이더를 모집해 한국 사회의 고용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3년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2년도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한국 맥도날드 조 엘린저 대표이사는 "맥도날드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며 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 1만8000여 명의 최고의 직원들이 오늘날 맥도날드를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직원 교육 및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맥도날드를 더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