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표 맥주인 '스텔라 아르투아'가 맥주 브랜드 가운데 브랜드 가치의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조사 기관 밀워드 브라운이 발표한 2014년 세계 맥주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스텔라 아르투아'의 브랜드 가치는 82억 3천7백만 달러(한화 약 9조원) 로 4위를 차지했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2014년 브랜드 가치는 2013년과 비교했을 때 30퍼센트 상승, 세계 10 위 맥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밖에 버드라이트는 125억 8천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1위를 차지했고 버드와이저(118억 3천4백만 달러), 하이네켄(86억 7천만 달러) 등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밀워드 브라운의 맥주 소비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이 함께 어울려 술을 마시는 모임의 빈도가 예전에 비해 늘어나면서 맥주를 마실 때 익숙한 맛 보다는 새로운 맥주 맛과 향을 찾는 소비 성향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맥주 소비 트렌드라는 것이 브랜드 제트의 분석 결과다.

스텔라 아르투아 관계자는 "세계 4대 맥주 선정으로 인해 한국 내에서도 벨기에 맥주와 스텔라 아르투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스텔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스텔라의 브랜드 가치를 품격 있게 전달하고자 호텔 파티 후원, 온라인 페이스북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