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플러스서 판매되는 '단팥빵'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3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자사 홈플러스베이커리가 만드는 '몽블랑제 정통단팥빵' 매출이 3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65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베이커리 정통단팥빵은 경쟁사 대비 팥 양은 최대 3배 가까이 늘려 속재료 구성비를 업계 최고로 올리고, 가격은 업계 최저가인 1000원으로 내려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상품이다. 속재료는 단순 중량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달지 않은 통팥과 호두를 풍부하게 넣어 단맛과 고소한 맛을 함께 잡았다. 상품은 전량 홈플러스베이커리 제빵 전문가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지난해 5월 1500원으로 첫 출시된 이후 2014년 몽블랑제 3대 히트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는데, 올해 3월 가격을 1000원으로 파격 인하하면서 더욱 폭발적인 반응이 일기 시작했다. 매주 10만 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연일 완판됐으며, 주말이면 고객이 빵을 사러 길게 줄 서는 모습도 연출됐다. 전체 베이커리 매장 객수는 최근 제과 매출 감소 추세에도 전년 대비 15% 늘었다.
 
홈플러스베이커리 담당자들은 연매출 1위인 단팥빵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4개월간 전국 유명 베이커리를 돌며, 내용물이 충실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단맛을 구현한 상품 개발에 매진해 '정통단팥빵'을 내놨다.
 
현재 정통단팥빵은 전량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어 현재 더 많은 고객에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물량 생산 증대 방안을 연구 중이다.
 
홈플러스 측은 "유통업의 본질에서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고민의 일환으로 상품 분야에서부터 강도 높은 실험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가격 등 기본에 충실한 상품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협력회사, 지역사회를 위한 위한 다양한 기여 방안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