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지난달 출시한 '햇반 슈퍼곡물밥'이 한 달 만에 생산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대박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슈퍼곡물 퀴노아밥'으로 구성된 '햇반 슈퍼곡물밥'은 지난 3월초 출시된 이후 4월초까지 한 달간 약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식품 시장에서 '히트 상품'이라고 불리는 신제품 매출보다 높은 매출을 나타냈다. 

특히 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던 햇반 잡곡밥 평균 매출의 80%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점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기존의 인기 제품에 못지 않은 판매 성과를 올린 셈이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초반 성공에 대해 식품 시장에 불고 있는 '슈퍼곡물' 열풍과 함께, 즉석밥을 먹더라도 건강한 한끼를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 심리를 적극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햇반 슈퍼곡물밥'의 인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햇반 슈퍼곡물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품을 활용하는 레시피를 알리는 쿠킹클래스를 개최하는 한편, 햇반의 성수기인 봄~여름 시즌에 걸쳐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잡곡밥과 슈퍼곡물밥을 합친 '건강밥' 제품군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향후 몇 년 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강밥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햇반팀 총괄 최동재 부장은 "출시 이후 '햇반 슈퍼곡물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보면 앞으로 즉석밥 시장의 새로운 대세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햇반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