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 LG 'G4'
직원 실수로 유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4'에 대한 정보가 직원 실수로 미리 공개됐다.

12일 IT전문 매체 엔가젯(engadget)은 오는 이달 말쯤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던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4가 예상보다 일찍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새벽 자사의 마이크로사이트에 G4에 대한 상세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으나 6시간 만에 다시 내렸다.

당초 LG전자는 G4를 오는 29일 공개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내부 직원 실수로 일반에 모습이 먼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G4와 관련한 정보는 이미 상당 부분 공개된 상태다. 뚜껑이 안 열렸을 뿐 스펙과 디자인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알려져 있다.

조리개 값 F1.8에 1600만 화소 손떨림보정(OIS) 기능이 적용된 LG이노텍의 고성능 후면 카메라가 장착되고, 배터리 용량은 3000mAh에 이른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 QHD 해상도의 LCD 패널을 적용했다. LG전자는 더 쉽고 똑똑해진 'LG UX 4.0'도 장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천연 가죽으로 덧댄 뒷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천연가죽 색깔별로 7~8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