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꺼진 상태서 바로 촬영 가능 '퀵 샷' 등 직관적인 UX 대거 장착
  • ▲ 'LG UX 4.0'의 스마트 알리미. ⓒLG전자.
    ▲ 'LG UX 4.0'의 스마트 알리미. ⓒLG전자.


    LG전자가 더 쉽고 똑똑해진 'LG UX 4.0'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UX 4.0은 이달 말 공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G4'에 가장 먼저 탑재된다.

    LG전자에 따르면 UX 4.0은 이전 버전에 비해 단순하고 간편해졌다. 새롭게 적용된 '퀵 샷(Quick Shot)'이 대표적 예다.

    이 기능은 놓치기 쉬운 장면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후면 하단 볼륨버튼을 두 번 누르면 카메라 앱을 실행해 원하는 장면을 순간 포착할 수 있다.

    또 스마트 게시판을 이용하면 일정과 음악, 헬스 등 각 앱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위젯 형태로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다. 두 기능 모두 별도의 설정 없이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UX 4.0은 아이콘을 단순화하고 가독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초기 페이지 수도 줄여 꼭 필요한 기능들만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의 경우 전문가, 일반, 심플 등 3가지 촬영모드 중 하나를 골라 쓸 수 있다. 사용자의 환경과 생활 패턴 등을 이해하고 분석해 맞춤형 알림을 제공하는 '스마트 알리미' 기능도 장착했다.

    이밖에도 △사용자 선택 폭을 넓혀주는 전문화된 UX △사용자를 이해할 만큼 똑똑해진 UX 등 LG전자만의 인간 중심 철학이 이번 UX 4.0 버전에 담겼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UX 4.0은 사용자들이 더 쉽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하면서도 똑똑해졌을 뿐 아니라 전문가들도 만족할 수 있는 전문화된 UX로 선택을 폭을 넓혔다"라며 "사용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간 중심의 UX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그동안 2012년 'Q메모', 'Q슬라이드'를 시작으로 지난해 노크온, 노크코드 등 주요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한층 진화한 UX를 선보여왔다. G3에는 '제스쳐 샷', '터치앤슛' 등 소비자 의견이 반뎡된 UX를 탑재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