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혁신' 두 마리 토끼 다 잡아.. 배터리·카메라·가죽커버·해상도 최강기존 패널 대비 '색재현율 20%↑·명암비 50%↑'.. 터치 성능 극대화
  • ▲ G4. ⓒLG전자.
    ▲ G4. ⓒLG전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4에는 사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은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다. 배터리와 카메라, 후면 가죽커버 등 혁신과 명품을 동시에 떠올리는 막강 기능들도 대거 탑재돼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故) '스티븐 잡스' 애플 창업자는 생전에 "앞으로 스마트 폰 디스플레이는 328ppi(인치당 픽셀 수) 이상으로 개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수차례 말한 바 있다. 해상도가 328ppi를 넘어가게 되면 인간의 인지 능력으로 차이점을 구분해내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생각을 과거로 돌려 보냈다.

    LG디스플레이는 인지 능력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고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LG전자의 G2 스마트폰에 423ppi의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시켰다. 지난해에는 무려 528ppi QHD까지 개발해내며 스티브 잡스가 그어놓은 한계를 무색케 했다. QHD는 일반 HD(720×1280) 해상도의 4배(1440×2560) 수준에 이른다.

    그럼에도 LG디스플레이는 기술개발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 모바일용 QHD(Quad High Definition) LCD 패널 개발에 성공, 이를 LG전자의 야심작 G4에 처음 탑재했다.

    이 패널은 색재현율과 휘도(밝기), 터치, 명암비, 소비전력, 두께 등 주요 디스플레이 사양을 모두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 IPS기술이 '퀀텀 점프(Quantum Jump)'한 제품이라는 게 LG디스플레이 측의 설명이다. 퀀텀 점프란 기술 발전 속도가 계단을 뛰어오르듯 다음 단계로 비약적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더욱이 다른 QHD LCD 패널 대비 명암비도 50% 향상됐다. 소비전력 증가 없이 휘도도 30% 올라갔다. 밝은 화면과 높은 명암비는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낮은 소비전력은 배터리를 오래가게 한다.

    LG디스플레이는 터치 기술의 혁신으로 평가받는 AIT 기술도 독자적으로 개발해냈다. 이 기술 역시 G4에 적용됐다.

    AIT 기술은 LCD 위에 터치 패널을 올리는 방식이 아닌, LCD 내부에 터치 센서를 삽입하는 것이다. 터치 구동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고 두께도 줄일 수 있어 보다 슬림한 디자인과 뛰어난 터치감을 제공한다. 또 화면에 물이 묻어도 안정적인 터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세계적인 제품안전 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은 G4에 채택된 이번 LG디스플레이 패널에 대해 색재현율과 휘도, 명암비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LG전자 G4에는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주목을 받고 있다. LG화학의 착탈식 3000mAh 배터리가 장착됐기 때문이다. 2550mAh의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한 갤럭시 S6보다 용량 자체가 큰 데다 착탈식이라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G4에 장착된 카메라 역시 역대 '폰카' 중 단연 으뜸이다. 후면 가죽커버 뿐 아니라 카메라 역시 명품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G4의 후면 1600만 화소 OIS 카메라모듈은 조리개 값이 F1.8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카메라 가운데 최고 사양이다. DSLR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전면 카메로도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800만 화소를 자랑한다.

    국내 최초로 '천연가죽' 소재를 후면 커버로 사용했다는 것도 G4의 매력이다. 인류에게 가장 친숙한 소재로 알려진 천연가죽으로 아날로그 감성의 명품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다.

    천연가죽 소재는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먼저 통풍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 사용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손에 잡기 편한 최적의 그립감도 제공한다. 실제로 천연가죽은 소재 자체의 밀도가 높아 부드럽고 편안한 감촉을 전달한다. 또 일반 금형물 형태의 스마트폰 대비 10% 이상 외부압력을 분산·감소시켜 손의 모든 부분에 무게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여기에 다른 소재와 달리 쓰면 쓸수록 사용자의 감성과 체취가 베어 들어, 부드러운 질감과 품격이 더해진다. G4는 오는 29일 공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