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프리미엄 유통사 '드래곤스타'와 판매 대행 계약'중국전자상회-차이나텔레콤'과 포괄적 협력 모색도
  • ▲ United Object(UO) 중문 로고
    ▲ United Object(UO) 중문 로고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를 통칭하는 '라이프웨어' 브랜드 'United Object(UO)'를 중국에 상표출원하고, 대형 유통회사와 관련 제품에 대한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비롯한 차세대 플랫폼 혁신을 선언하고 UO브랜드를 론칭, 관련 제품인 UO스마트빔 레이저, UO링키지, UO스마트빔2 등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MWC 상하이를 계기로 SK텔레콤은 중국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선 UO브랜드를 중국에 상표출원하며,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UO의 중국 브랜드명은 联尤(lian you, 리앤요우)로, 联(lian)은 연결과 결합을, 尤(you)는 특이함을 뜻한다. ICT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SK텔레콤은 출원된 상표를 활용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이날 중국 내 애플 프리미엄 유통사인 '드래곤스타'와 매장내 UO스마트빔 전시 및 판매 대행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드래곤스타는 중국 내 인지도가 높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어 스마트빔의 중국내 인지도 및 선호도를 제고하는 등 라이프웨어 제품 마케팅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 아니라 중국전자상회 중국국가정보화 자문위원회 주임, 전국 정협위원)와의 포괄적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으며 UO 브랜드 제품의 마케팅 지원 및 홍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중국전자상회는 1988년 설립된 중국 정부 공업정보화부 산하의 전자제조회사 및 유통회사의 연합 단체로 중국 내 전자제조사 및 유통회사 4000개사가 가입된 협회인 만큼 향후 중국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차이나텔레콤 자유무역지구분소와 UO브랜드 제품의 중국 내 공동 마케팅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차이나텔레콤 자유무역지구분소는 차이나텔레콤의 국제 업무에 특화된 사무소로, SK텔레콤은 한중 FTA로 통신분야의 협력이 가능해진 이후 중국의 통신사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 라이프웨어 제품의 진출이 성과를 창출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세계 진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