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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에게 인분을 먹이거나 폭행을 가하는 등 각종 가혹 행위를 한 현직 교수의 악행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제자에게 가혹행위를 한 경기도 모 대학 교수 52살 장 모 씨를 구속했다.
이 사건은 일명 '인분 교수 사건'으로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는 죽음의 공포까지 느낀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장 교수는 인분을 먹이고 구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머리에 비닐을 씌우는 고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분 교수 사건 피해자를 상담한 사회 복지사는 "(인분 교수 사건 피해자가) 다 참을 수 있었지만 얼굴에 비닐을 씌워 숨을 못 쉬게 만드는 건 죽을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
인분 교수의 악행은 제자가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구타를 하면서 시작됐다.
제자는 빠져나가길 원했지만, 교수가 휴대전화를 빼앗고 감금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며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제자가 자신의 가혹행위 등 자신의 죄가 드러나지 않기 위해 20여 회에 걸쳐서 1억 3000여만 원에 달하는 지급각서까지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분교수 미친 것 같다", "인분교수 쓰레기다", "인분교수는 사람이 아니다", "저런 인분교수가 교수를 하고 있다니 충격"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분교수, 사진=채널A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