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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전지현이 엄마가 된다.

     

    동갑내기 남편 최준혁 씨와 결혼한지 약 3년 만에 얻은 소식이다. 출산 예정일은 다음 해 초로 현재 임신 10주차다.

     

    전지현은 영화 '암살' 크랭크업 이후 본격적인 임신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까지 활동을 마무리하고 2016년 동안 육아에 전념할 계획을 세웠다.

     

    전지현의 한 측근은 "정말 기다렸던 소식이었다. 올해 꼭 아이를 갖고 싶어했다"면서 "바람대로 이루어져 두 사람 모두 기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지현은 최근까지 주변에 임신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전지현은 영화 '암살' 홍보중이다. 지금까지 약 50여 매체 이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지현 측은 "영화는 협업이고 임신은 개인사"라며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힘들게 작업했다. 그런데 임신 이야기가 더 주목을 받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전지현 측은 "개인적인 일로 영화에 누를 끼칠 수 없었다"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영화 홍보 일정에 적극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당분간 태교에 전념할 계획이다. 영화 '암살' 주요 홍보 일정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벌써 차기작 이야기가 나오지만 출산에 집중할 예정으로 밝혔다.

     

    전지현 소속사 측은 "임신 초기 단계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면서 "당분간 태교를 하며 컨디션 조절을 할 생각이다. 관심과 축하 감사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하정우, 이정재 등과 함께 출연했다.

    [전지현 임신, 사진=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