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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준과 엄효섭이 부자케미가 폭발하는 옥중 코믹 컷을 공개해 화제다.

     

    역대급 악역 군단의 합류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관계자는 극중에서 애틋한 부자사이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서강준(홍주원 역)과 엄효섭(홍영 분)의 옥중 코믹 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스틸 속 서강준과 엄효섭은 고진 고문을 당한 후 옥사에 갇혀 있는 모습.

     

    하지만 두 부자는 힘들어하기는커녕 나무 창살에 얼굴을 대고 코믹 포즈를 취하는 등 시종일관 개구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극중에서 진중한 교리 나리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서강준은 장난기가 발동한 듯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옥사에서 나가게 해달라며 귀여운 포즈를 취해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엄효섭도 서강준의 포즈를 똑같이 따라 하며 코믹 부자커플로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본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서강준과 엄효섭은 촬영 틈틈이 서로를 챙겨주며 실제 아버지와 아들 못지 않은 다정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덕에 옥에 갇히는 장면이었음에도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화정’의 제작사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우분들과 스태프들이 열심히 촬영에 임해준 덕분에 지체 없이 촬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화정'이 인조반정으로 이제 제 2막이 시작되면서 이전보다 더욱 탄탄한 스토리로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오늘(27일) 밤 10시 MBC를 통해 31회가 방송된다.

     

    [화정,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