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BLU(백라이트유닛)업계 선도기업 파인텍이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파인텍은 29일 강원일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08년 11월 회사설립 이후 국내 BLU 국산화에 앞장선지 7년 만의 코스닥 시장 상장이다.


    파인텍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최적화된 고부가가치 솔루션 공급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하며 지속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BLU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한 원가 절감 및 생산기지 재편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파인텍의 성장비결은 ▲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확보 ▲ 고부가 제품 다변화▲ 고객 밀착형 생산구조 등으로 요약된다.


    강원일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소형 BLU 국산화에 성공한 장본인이며 파인텍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BLU, TSP(터치스크린패널), LCD 모듈 등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 했다.


    또 삼성, BOE, 재팬디스플레이(JDI), Sky-Worth, Truly 등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BLU 공장 자동화 라인을 적용하고 중국의 천진, 동관, 연대 공장과 베트남 공장을 통해 고객 밀착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2108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일 대표이사는 "파인텍은 기술력, 제품력, 대응력의 3박자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확보하고 있는 알짜기업"이라며 "현재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모두 갖춘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파인텍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06만여주로 전량 신주 모집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499만7621주다.


    공모 예정가는 9000원~1만500원으로 주당평가액 1만1116원에서 6~19%의 할인율을 적용받았다.


    총 모집금액은 96억~112억원 규모다. 오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4일과 5일 청약을 받아 8월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