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후속 선임 사장 절자 진행"
  • '비자금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KT&G 민영진 사장이 결국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민 사장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KT&G 대표이사 사장직에 대한 사의를 밝히고 후속 사장 인선 절차에 착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KT&G 이사회는 후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KT&G 사장은 사외이사 중심으로 구성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심사를 거쳐 후보 1인을 추천한 뒤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편 KT&G 민영진 사장은 지난 2010년 선임된 이후 글로벌 수출을 비롯해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