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우박으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영주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우박피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연다.

오는 7일부터 내달 초순까지 수도권 '하나로마트' 주요 매장에서 우박피해 농가에서 생산한 사과와 복숭아를 정상가보다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달 영주 풍기·순흥 지역에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으로 특히 사과와 복숭아의 피해가 컸기 때문이다.

김현근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정성으로 기른 농산물이 우박으로 극심한 피해를 봐 농업인들의 상심이 클 것"이라며 "이번 행사뿐 아니라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