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시작, 김포, 김해, 제주, 사천, 성남 등 8곳 순차적 실시
  • ▲ ⓒLG전자.
    ▲ ⓒLG전자.


    LG전자가 국내 공항에 설치된 LCD TV를 모두 올레드 TV로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레드 TV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이달 초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김포와 김해, 제주, 사천, 성남, 대구, 광주 등 8개 공항에 올레드 TV(55EC9310) 132대를 차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공항의 경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등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상대적으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 올레드 TV를 홍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낸다. 이에 따라 TV 두께가 얇고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 TV와 비교해 차원이 다른 화질은 물론, 5mm대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도 연출 가능하다.

    색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도 뛰어나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스포츠 등 어떤 컨텐츠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특히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이 왜곡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는 공항 TV로 제격인 셈이다.

    공항에 설치한 TV는 보행 통로와 대기실 등 공항 곳곳에 설치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허재철 상무는 "세계 각지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비롯한 공항 방문객들이 세계 최고의 TV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