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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를 보이던 소설판매가 휴가철을 맞아 소설 판매량이 급증했다.
2015년 1월부터 7월까지 인터파크도서 소설 분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3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판매량이 5월을 기점으로 상승가도를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인터파크도서 소설 분야 송현주 MD는 "언제부터인가 여행을 떠나기보다 집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여름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족(Stay+Vacation)'이 늘어남에 따라 휴가철 도서 판매량도 함께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름휴가의 목적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로 꼽은 사람이 전체 응답자 중 4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터파크도서가 운영하는 도서 전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북DB (bookdb.co.kr)에서는 이러한 휴가철 소설 판매량 증가를 분석해 <휴가철에는 역시! 소설의 '뜨거운' 귀환> 리포트를 게재했다.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된 7월에는 전월 대비 123%까지 소설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특히 장르소설이 전체 소설 판매량의 32%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추리/미스터리 소설 분야가 전체 소설 판매량의 14% 비중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5년 여름 소설 베스트셀러 1위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오베라는 남자』가 차지했고 돌아온 전설 '하퍼 리'의 『파수꾼』과 『앵무새 죽이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리안 모리아티'의 『허즈번드 시크릿』이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의 바통을 넘겨 받을 하반기 기대작으로는 '요 네스뵈'의 『아들』,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폴라 호킨스'의 『걸 온 더 트레인』 등이 주목할만하다.한편, 최근 5년간 휴가철에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작가로는 '신경숙', '무라카미 하루키', '김진명', '조정래', '더글라스 케네디' 등으로 분석돼 무더위 속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작가로 꼽혔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이번 글쓰기 휴가철 소설 컨텐츠 외에도 다양한 도서 트렌드를 분석한 컨텐츠를 매월 1회 북DB(bookdb.co.kr)에 게재하고 있다. 이 밖에 북DB는 한국, 외국 등 다양한 분야 작가 2만여명의 정보는 물론, 작가별 도서 판매 누적 및 주간 랭킹, 국내 1만3천여 개 출판사 정보를 제공하는 등 책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