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지역 관광·문화·상권 활성화 위해 긴밀히 협력"
  • ▲ ㈜두산 사업부문 동현수 사장(左)과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
    ▲ ㈜두산 사업부문 동현수 사장(左)과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서울시내면세점을 유치하겠다"고 선언한 ㈜두산이 사업권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단법인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동대문 관광특구협의회)와 '동대문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손을 잡았다.

     

    주변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면세점 사업 적임자'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두산은 서울디자인재단과 '동대문 발전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시민서비스디자인 역량 강화와 디자인 창조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재단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운영하고 있다.


    두산타워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두산 사업부문 동현수 사장과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패션산업 발전과 야간 상권 활성화, 신진 디자이너 발굴·육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두산은 지난 7일 동대문 패션타운 발전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동대문 지역의 관광, 문화,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대문 관광특구협의회와 '동대문 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교통난 해소를 위한 협력, 심야 시간대 상권 활성화 방안,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지역 문화 행사 컨텐츠 공동 개발, 한국식 먹거리 공간 확대, 전통 문화 지원 등 동대문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