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쇼핑몰 운영와 함께 해외 구매패턴 빅데이터 분석까지
  • ▲ KB국민카드 해외직구몰
    ▲ KB국민카드 해외직구몰

    해외직구족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향한 카드사의 구애가 뜨겁다. 해외직구 상품을 할인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직구몰을 직접 운영하는가 하면 해외 구매패턴을 분석하는 등 높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나섰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해외직구 쇼핑몰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라이프샵에서 해외직구 쇼핑몰로 연결되는 형태다.

    패션, 시계, 쥬얼리, 화장품, 스포츠용품, 레져용품, 식품, 아동물품, 주방기기,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핫딜쇼핑 코너에서 구매할 경우 청구시 3.5% 할인해 주는 등 손님 모으기에 바쁘다.

    9월30일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라이스퍕 해외직구 청구할인 스토어에서 150달러 이상 결제하면 5처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는 10월16일까지 KB국민 마스터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외가맹점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해외서비스수수료를 면제해주고 3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이용금액 구간별로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빅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KB국민카드는 일본 '하카타 한큐 백화점'과 손 잡고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마케팅 체계인 스마트 오퍼링 시스템(SOS : Smart Offering System)을 활용한 일본 방문 고객 대상 글로벌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카드업계 최초로 일본 현지 가맹점과 협업해 진행하는 실시간 마케팅 활동으로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KB국민카드로 후쿠오카 현지 가맹점(온라인 가맹점 제외)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일 800만 건 이상의 방대한 카드 승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의 카드 이용 등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일본 현지에서 백화점 방문이 예상되는 고객에게는 ‘하카타 한큐 백화점’ 이용 시 제공되는 혜택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 ▲ 우리카드 해외직구몰
    ▲ 우리카드 해외직구몰


  • 우리카드도 해외직구몰을 직접 오픈했다. 해외직구 서비스에 할인 혜택을 더한 '우리카드 해외직구몰'을 이달 9월 1일 오픈하고 해외직구족 마음잡기에 나선 것.

    의류나 화장품, 건강식품 뿐만 아니라 대형TV와 같은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상품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대행 종합몰 테일리스트를 비롯하여 비타트라(유아/건강식품), 라튜(IT기기), 엘로로(신발) 등과 제휴하여 최대 5%까지 할인하고 있다.

    또한 해외직구 초보자를 위한 이용가이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SNS를 통해 직구족 사이에서 서만 공유되던 최신 세일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트렌디한 해외쇼핑몰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해외직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해외 직구족 위해 해외 사이트에서 국내 앱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마스터패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마스터패스 간편결제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용카드 결제시 국내 사이트에서 앱카드 결제를 하는 것과 같이 카드번호, CVC 값 등 카드정보 입력없이 앱카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별도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 가능하며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시 결제창에서 'Master Pass' 버튼을 클릭한 후 삼성 앱카드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결제를 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 외 비자, 아멕스 카드 등도 사용 가능하다.

    마스터패스는 △Gilt △J Crew △Rakuten △Newegg
     △Singapore Airlines 등 전 세계 16개국의 8만 5000여개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오는 9월30일까지 Amazon, iHerb, Ralph Lauren, AliExpress, Gap 등 해외 주요 쇼핑몰 10곳에서 삼성카드로 합산 100달러 이상 결제시 추첨을 통해 총100명에게 삼성 기프트카드, 신세계모바일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해외직구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직구 구매 고객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에 발맞춰 해외직구 이벤트도 진행하는 동시에, 해외 사이트에서도 국내 앱카드를 이용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마스터패스 간편결제를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