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59% 판매신장편안하면서도 개성살린 실용적 아이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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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웨어 업체 와이드앵글의 라운드 니트가 인기다. 이 회사는 9월 한달 간 전국 매장 100곳의 제품 판매 현황을 조사, 라운드 니트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골프웨어 특유의 기능성에다가 캐주얼한 멋을 더한 결과로 분석된다. 와이드앵글 측은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날씨와 더불어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스포츠웨어가 유행하고 있어 이같은 판매실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고급 캐시미어와 신축성이 좋은 고급 소재를 사용해 만족도를 높인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파악했다. 특히 뛰어난 신축성으로 몸매에 맞게 슬림한 라인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여성 골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또 도트 무늬, 산 무늬, 기하학 등의 유니크한 패턴이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캐릭터 인기 열풍에 힘입어 유니크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혼디어(순록) 패턴에 대한 구매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