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고해상도 오디오 최적화 'XBA-300AP' 이어폰 내놔

소니코리아가 고해상도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재생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이어폰 'XBA-300AP'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XBA-300AP는 소니의 독자적인 음향 기술이 적용돼 왜곡 없는 생생한 원음의 감동을 선사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트리플 BA(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드라이버가 탑재돼, 저음부터 중음, 고음에 이르는 광범위한 음역대를 깨끗한 음질로 구현할 수 있다.

트리플 BA 드라이버는 풀레인지 BA드라이버와 우퍼, HD 슈퍼 트위터 등으로 구성된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으로 원음에 가까운 고해상도 사운드를 실현한다.

XBA-300AP는 기존 BA를 업그레이드해 진동판과 아마추어 부분을 직접적으로 연결한 T 모양 형태의 리니어 드라이버를 적용해 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하우징과 도관에 내부 손실도가 높은 소재를 적용해 잡음 발생도 최소화했다.

관악기에 사용되는 고순도의 황동을 절삭 가공한 도관을 채용해 각종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고강성 마그네슘 합금 소재의 이중 하우징 설계로 다양한 장르의 보컬과 악기 소리의 파워풀한 고음을 생동감 있게 구현한다.

XBA-300AP는 초소형, 초경량 사이즈에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귀의 크기와 형태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고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소음차단 설계로 장시간 이용에도 편안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고감도 마이크로폰과 다기능 버튼을 탑재한 AP 케이블로 스마트폰과의 호환성을 높였다. 걸려온 전화를 별도 스마트폰 조작 없이 받을 수 있는 핸즈프리 기능은 물론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도 컨트롤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의 경우, 구글 플레이에서 ‘스마트 키(Smart Key)’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 받아 버튼의 기능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소니는 XBA-300AP와 별도로 판매되는 XBA 시리즈 전용 케이블 3종도 함께 선보였다.

플래그십 휴대용 앰프 PHA-3와 연결되는 밸런스드 케이블(MUC-M20BL1)은 11만9천원, Star Quad 방식의 1.2m 고급 오디오 케이블(MUC-M12SM1)은 10만9천원, 스마트폰·워크맨과 호환되는 블루투스 연결 케이블(MUC-M1BT1)은 19만9천원에 판매된다.

한편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XBA-300AP는 HRA를 완벽하게 재생하기 위한 소니의 독자적인 음향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이어폰"이라며, "다양한 기기와의 뛰어난 호환성을 바탕으로 초고음질 사운드를 구현하는 이번 신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음질로 음악을 감상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블랙 컬러에 골드 포인트와 투명 케이스 마감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XBA-300AP의 가격은 34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