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의장 등 16개 관계사 임원 제주에 모여 '2016 성장방안' 마련 논의'경영환경 악화-경기회복 불투명' 등 '위기'속 그룹 단위 성장방안 검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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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 주력 CEO들이 오는 28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따로 또 같이 3.0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란 주제로 2016년 성장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CEO세미나에서 SK CEO들은 최근 국내외 경영환경의 지속적인 악화 상황과 산업별 회복 속도도 더뎌지는 인식을 같이하고, 그룹 단위의 성장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형규 ICT위원장, 정철길 전략위원장, 하성민 윤리경영위원장 등 7개 위원회 위원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조대식 SK㈜ 사장 등 16개 주력 관계사 CEO와 관련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지난 2013년 초부터 도입된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인 '따로 또 같이' 3.0 체제가 장기간의 위기 속에서도 성과가 있었다는 판단 하에 따로 또 같이 3.0 체제를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따로 또 같이 3.0은 관계사별 자율책임경영을 전제로 관계사가 자사 이익과 성장을 기준으로 자율적으로 위원회에 참여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공동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세미나에서는 ▲그룹 운영체계의 진화∙발전 ▲SK의 바람직한 기업문화 ▲SK의 사회공헌 발전방향 등도 함께 논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