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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올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28일 대림산업이 공시한 2015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당기 매출액은 2조3992억원, 영업이익 680억원, 당기순이익 7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78% 늘었고 영업이이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됐다.
별도기준으로는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사업부의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05% 개선됐다.
건설은 부동산시장 회복과 원가경쟁력 확보로 주택·빌딩·호텔 등을 담당하는 건축사업 원가율이 크게 개선됐다. 플랜트사업도 동남아시아 지역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면서 원가율이 나아졌다.
석유화학은 저유가에 따른 원재로 가격 하락과 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었다. -
여기에 연결종속법인들 중 대림C&S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성장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법인인 DSA는 87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지분법 자회사의 경우 여천NCC(388억원), 폴리미래(146억원), KRCC(17억원) 등은 실적이 개선됐다. 고려개발도 -9억원으로 손실 규모를 줄였다. 반면 삼호는 -11억원의 손실을 냈다.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9조4722억원으로 올해 목표인 9조2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국내에서 7조8528억원을 따냈다. 해외는 1조6194억원에 그쳤다. 해외 수주는 특수교량과 수력발전 사업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따냈다.
대림산업의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42%다. 보유현금은 1조8489억원, 순차입금은 704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