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3·4학년 대상 '글로벌 워터 엔지니어링' 정규과목 신설해수담수화 등 물 산업 관련 이론·실습 교육으로 구성
  • ▲ 11일 창원대 본관에서 열린 '글로벌 워터 엔지니어링 과정 운영을 위한 창원대-경남혁신센터-두산중공업 협약 체결식'에서 최상기 경남혁신센터장(左)과 최해범 창원대 총장(中), 두산중공업 김명우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 11일 창원대 본관에서 열린 '글로벌 워터 엔지니어링 과정 운영을 위한 창원대-경남혁신센터-두산중공업 협약 체결식'에서 최상기 경남혁신센터장(左)과 최해범 창원대 총장(中), 두산중공업 김명우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두산중공업(대표이사·박지원 부회장)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경남혁신센터), 창원대학교와 '워터 캠퍼스(Water campus)' 과정 개설과 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워터 캠퍼스' 과정은 물 산업 관련 공학이론과 전문기술 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경남혁신센터와 두산중공업, 창원대가 연계해 만든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강의명은 '글로벌 워터 엔지니어링'으로, 창원대 공과대와 메카트로닉스대 등 2개 단과대의 정규과정(3학점 전공선택과목)으로 신설됐다. 기계∙환경∙토목∙화공 전공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3월부터 주 3시간씩 17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해수담수화와 수처리 등 물 산업 관련 이론교육과 두산중공업 현장방문 등을 통한 실습교육으로 구성되며, 두산중공업 전문 엔지니어들이 강의에 참여한다.


    두산중공업은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기장 담수플랜트가 있는 부산과 물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 대구에서도 '워터 캠퍼스'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상기 경남혁신센터장은 "물 산업은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뿐 아니라, 최근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워터 캠퍼스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