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청주서 '과학영재 키우기' 로봇 경진대회 성료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이천∙청주 지역 아동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4회 창의로보 올림피아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로봇 아이디어 발표대회 △로봇 퍼포먼스 대회 △로봇 아이디어 나눔'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수한 성적을 보인 9개팀, 약 80명의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창의로보 올림피아드 SK하이닉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운영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과학분야의 꿈을 키우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로봇 키트(Kit)와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한 장호원초등학교 6학년 남경은 학생은 "로봇 수업을 듣고 대회에 참여하면서 과학자의 꿈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창의로보올림피아드 외에도 'IT창의과학탐험대', '과학기술공모전'과 같은 비슷한 성격의 프로그램을 해마다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