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시 일주일 만에 문제 발생.‥"정확한 원인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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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2nd(두 번째) 에디션'이 미국 출시 일주일만에 기계적인 문제로 판매가 중단됐다.

    20일 폰아레나닷컴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에 알 수 없는 기계적 결함이 발생해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은 지난 13일 미국 통신사인 AT&T를 통해 공식 출시된 상태다.

    LG전자는 "일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하드웨어 문제"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문제가 파악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을 판매하고 있는 AT&T는 해당 제품을 '품절' 상태로 해놓고 이미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겐 환불을 제공하거나 다른 스마트워치로 교환해주고 있는 상태다.

    한편, LG 어베인 2nd 에디션은 기기 단독으로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워치로 지난달 1일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된 뒤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기계적 결함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출시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어베인 2nd 에디션은 현존하는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해상도(480×480, 348ppi)를 지원해, 화면을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아울러 LTE통신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570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