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기금 주간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대체투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부터 선정 작업에 착수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29일 1차 평가 결과를 통보한 이후 현장 실사와 2차 평가를 실시한다. 최종결과 통보는 내년 1월 13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출자는 사모펀드(PEF) 3개 내외와 벤처캐피탈(VC) 4개 내외로 총 1400억원 규모다. 투자방식은 블라인드 형태이며 펀드 설정 후 투자 대상이 정해지면 출자요청에 따라 자금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자는 PEF 1000억원이상, VC 400억원 이상 운용되는 펀드이며 국내 연기금, 공제회 등 타 기관으로부터 40%이상의 출자확약(LOC)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운용사 설립 경과 1년이상, 대표 펀드매니저 경력 5년 이상, 과거 3년간 중대 법령 위반사실 또한 없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출자 이후에도 정기적인 출자를 통해 대체투자 풀을 확대하고 국내 유수의 사모펀드 운용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