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빔 제품 전년 대비 50% 늘려, 국내 프로젝터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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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LG전자가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여 무선으로 편리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는 'LG 미니빔 TV'를 선보였다. 무선 기능이 강화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LG전자는 포터블 스피커, 헤드폰, 홈시어터 등 다양한 블루투스 오디오와 간편하게 연결이 가능한 LG 미니빔 TV를 내달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LG 미니빔 TV는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화면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연결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HDMI ▲USB ▲MHL와 함께 ▲미라캐스트 ▲WiDi 등 와이파이 기반 무선연결을 지원한다. 안테나 연결을 통한 고화질 지상파 방송도 이용할 수 있다.
또 LG화학의 고밀도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줄어든 크기와 무게에도 최대 2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HD급 해상도와 550루멘 최대 밝기, 10만:1의 명암비 등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야외에서도 고화질의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장착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대화면의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사운드도 제공한다. 특히 프로젝트 사용의 큰 불편함 중 하나인 찌그러짐 현상을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오토 키스톤' 기능을 장착해, 다양한 크기의 화면을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LG 미니빔 TV의 출하가는 65만원이다.
한편 LG 미니빔 TV의 출시에 따라 미니 프로젝터 시장 경쟁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캠핑문화 확산에 따라 미니 프로젝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LG전자를 포함한 소니, 캐논, 벤큐 등이 휴대성과 연결 편의성이 강화된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소니코리아는 13mm 두께와 210g의 가벼운 무게에도 305cm화면, 와이드HD 지원, 8만:1 명암비, 오토포커스 기능 등을 지원하는 'MP-CL1' 프로젝터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LG전자 역시 올해 LG 미니빔 TV 시리즈를 10개로 대폭 확대하는 등 고해상도 제품에서 개인용 프로젝터까지 프로젝터 라인업을 강화해 국내 프로젝터 시장 압도적 1위 자리를 수성할 계획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상무)는 "혁신적인 제품을 앞세워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