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HDR 기술 적용, '높은 색재현력-생생한 화질' 구현43형~86형 '30여 종' 선봬…"출하가 135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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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43형에서 86형에 이르는 신제품 '슈퍼 울트라HD TV' 30여 종을 앞세워 국내시장 TV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8일 LG전자는 색재현력을 높여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울트라HD TV '슈퍼 울트라HD 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화질 TV 시장 개화에 대비해 화질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LG전자는 슈퍼 울트라HD TV에 세밀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슈퍼 HDR 기능을 탑재해 현실감을 크게 향상했다. 슈퍼 HDR은 하이라이트와 새도우를 강조해 높은 입체감이 특징이다.

    특히 헐리우드 영화사가 사용하고 있는 '돌비 비전', 아마존이 채택한 'HDR 10' 등 다양한 포맷의 HDR 영상을 지원해 항상 선명하고 현실감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더불어 10억 개 이상 증가한 색상도와 빛 반사를 현저히 줄인 IPS 패널 사용으로 소비자들은 더욱 자연스러운 색감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앞서 CES 2016에서 선보인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을 슈퍼 울트라HD TV에 적용했다. 웹OS 3.0은 보고 싶은 장면이나 글씨 등을 최대 5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는 '매직 줌', 스마트폰 등 외부 기기의 화면을 TV를 통해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매직 모바일 커넥션' 기능 등으로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 TV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몰입감을 높여주는 얇은 베젤의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 오디오 전문회사 하만카톤과의 제휴에 따른 '공간인식 사운드 기능' 등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슈퍼 울트라HD TV의 출하가는 135만원~2500만원이다.

    한편 LG전자의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LG전자와 삼성전자의 TV 경쟁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CES 2016에서 발전된 2세대 퀀텀닷 소재기술이 적용된 SUHD TV를 공개하며 TV 전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2세대 퀀텀닷 SUHD TV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방식 중 가장 자연에 가까운 색을 표현하고 있는 퀀텀닷을 적용해 색재현성과 밝기를 크게 향상시켰다. 삼성 2세대 퀀텀닷 SUHD TV는 내달 출시 예정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상무)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슈퍼 울트라HD TV을 앞세워 프리미엄 울트라HD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