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출 잔액 126조 1000억원…中企대출시장 점유율 22.3%로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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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1조 150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조 302억원을 기록했던 2014년 대비 11.5%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2476억원) 대비 8.7% 감소한 2261억원을 기록했다.

    개별기준으로 살펴보면 IBK기업은행 지난해 1조 2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9358억원) 대비 9.4%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2083억원에 그쳤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1.95%) 대비 4bp 하락한 1.91%를 기록했다.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저원가성 예금 증대를 통해 은행권 중 가장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8.6% 증가한 126조 1000억원으로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22.3%) 1위를 기록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말과 동일한 0.45%(기업 0.49%, 가계 0.22%)를 유지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1.31%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IR팀 방태일 부장은 "올해도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성장에 주력할 것"이라며 "비대면채널 경쟁력 강화와 ISA시장 선점 등을 통한 금융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