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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코란도C에서 좌석안전띠 결함이 발견됐다.국토교통부는 쌍용차, 다임러트럭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트럭, 혼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3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제작된 코란도C 2637대를 리콜한다.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부적합 판정이 나와서다.
자기인증적합조사는 정부에서 정한 자동차 안전기준에 따라 제작사가 스스로 인증해 판매하되 정부는 기준적합조사 및 시정조치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매년 계획을 수립해 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는 쌍용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좌석안전띠 부착 장치의 강도 보강용 리벳 추가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MKX에서는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연료탱크가 제설제에 의해 부식돼 크랙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리콜대상은 2006년 7월 20일부터 2008년 9월 22일까지 제작된 MKX 승용차 652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점검 등을 받을 수 있다.
다임러크럭코리아의 악트로스 화물차는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1년 9월 14일부터 2014년 4월 11일까지 제작된 악트로스(2641 LS 6X2) 365대다. 현재 부품 수급 등의 문제로 올 하반기에나 리콜이 가능할 전망이다.
볼보그룹코리아 트럭의 FH트랙터와 FH카고 화물차에서는 차체 상단 표시장치 광도가 문제가 됐다. 반대편 운전자의 운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3년 12월 20일부터 2015년 11월 18일 제작된 차량으로 총 415대다.
혼다코리아의 VT750CS 등 4개 이륜차도 리콜을 진행한다. VT750CS는 연료펌프 작동과 전기배선이 주행 중 진동으로 끊어져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09년 12월 23일부터 2012년 8월 9일까지 제작된 71대다.
VFR1200F(D)와 VFR1200X 이륜차 52대에서는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가속이 안되거나 뒷바퀴 잠김으로 인한 급제동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엔진에서 발생된 구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해주는 장치다.
리콜 대상은 VFR1200F(D)는 2010년 2월 8일부터 2012년 7월 31일 제작된 차량 31대, VFR1200X는 2012년 2월 7일부터 2012년 5월 21일 제작된 16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