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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탄소섬유 관련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효성은 8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World 201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 자체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인 ‘탄섬(TANSOME®)’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JEC World'는 미국 및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복합재료 및 탄소섬유 업체들이 필수로 참여하는 전시회다. 매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지난해는 100여개국 1200개 업체가 참여했다.
효성은 CNG 고압 용기, 전선 심재, 화살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강도이다. 효성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압 용기를 비롯한 각종 산업용 시장을 타깃으로 탄섬의 특성과 품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탄소섬유를 적용해 주목받은 드론업체 ‘CUBE’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는 등 탄소강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CUBE는 지난해 효성과 전북이 실시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던 기업이다.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CUBE의 성공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효성의 탄소섬유 소재부터 탄소강소기업의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탄소클러스터의 힘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탄소섬유 및 성형 기술에 대한 차별화 연구를 지속하고, 다양한 탄소강소기업의 제품 개발, 마케팅,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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