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카드' 발급시 추가할인 혜택..."이통사-금융업계 협력 확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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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사가 최근 금융업계와 협력 통해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카드와 제휴해 '갤럭시S7·S7엣지'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S7 카드(T삼성카드2)'를 오는 11일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S7 카드'는 고객이 '갤럭시S7·S7엣지' 구매 시 업계 최대 48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 제휴 서비스다. 카드 이용 시 기존 공시지원금 또는 요금할인을 더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고객부담금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옵션이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S7·S7엣지'를 개통하고 '갤럭시S7 카드'를 발급받으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때 단말기 할부원금(고객부담금)에서 월 1만5000원(2년 총 36만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70만원 이상시엔 월 2만원(2년 총 48만원)을 할인 받는다.

    기존 출시된 금융 제휴 서비스 대비 약 12만원(2년 기준)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 셈이다.

    통신비, 교통비, 아파트관리비, 보험비 등 카드 이용실적 인정 범위가 넓고, 매월 대중교통, 카페 사용 금액의 5%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카드 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매장을 방문, 단말을 개통하고 삼성카드 ARS(1666-1396)를 통해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은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이 업계 최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노력을 기울였다"며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