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가맹점 솎아 내 사전 불법 금융 거래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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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가 불법 가맹점을 솎아 내 사전에 불법 금융 거래를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속칭 카드깡, 유사수신 등 불법 거래로 인해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가맹점을 사전에 적발할 수 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현금융통, 유사수신, 허위·사기성 등 불법 매출을 일으키거나 고의적 부도로 폐업하는 가맹점 등을 모니터링하고 사전에 적발하는 'M-FDS'(Merchants Fraud Detection System)'구동을 시행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회원의 이의제기 등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던 허위·사기성 매출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지난 10여년간 모은 가맹점의 각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불법 거래가 잘 일어나는 가맹점 유형을 파악했다.

    고객의 거래가 발생했던 각 가맹점에 대해 각종 요건을 점수화해 불량 가능성이 높은 가맹점을 적발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결제 이후 발견할 수밖에 없는 기존 FDS와는 달리 금융결제 전 가맹점을 조기에 적발함으로써 사전에 불법 거래를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M-FDS 도입은 불량 가맹점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고객이 안전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카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