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모티콘 캐릭터 사업 강화 위해 협업 움직임 '박차'"'키덜트' 고객 소비욕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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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카카오프렌즈' 마케팅 강화를 위해 실생활 용품에 '캐릭터 껴넣기' 작업이 한창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접하게끔해 고객들의 소비욕을 불러 일으키겠단 복안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과 협업을 통해 선 케어, 마스크팩, 향수, 핸드크림, 립크리머 등을 출시했다.

    더페이스샵 인기 제품 디자인에 무지, 어피치, 네오, 프로도, 튜브, 제이지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6종의 모습이 다양하게 표현됐다.

    대표제품으로 '카카오프렌즈X내추럴 선 에코'가 꼽히고 있으며, 선글라스를 착용한 캐릭터 무지가 뜨거운 태양을 피해 튜브, 비치볼, 서핑보드 등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들어있다.

    '카카오프렌즈X소울 향수'는 카카오프렌즈의 공식 연인 네오와 프로도 캐릭터를 적용해 커플 향수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는 LG생활건강과 또 한번 손잡고 '카카오프렌즈 무브 방향제' 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무브 방향제는 향기뿐 아니라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네오, 프로도가 각각 고개와 손을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무브 방향제에는 각각 라벤더향, 코튼향을 담았으며, 움직이는 방향제 외 차량용 통풍구형 및 걸이형 방향제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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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스마트카드


    아울러 카카오는 티머니 발행사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티머니'를 내놨다.

    '카카오프렌즈 티머니'는 프렌즈 캐릭터 중 무지와 튜브 그리고 콘의 귀엽고 앙증맞은 표정을 위트있게 담아냈다.

    한국스마트카드 측은 "티머니를 사용하는 순간마다 즐거운 감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출시된 티머니 카드에는 피곤에 지쳐 창문에 기대 잠든 무지, 버스 뒷자리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콘의 모습 등이 담겼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 액세서리과 협업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출시된 상품은 토트백과 미니 크로스백·장지갑·반지갑·동전지갑·여권지갑·카드지갑과 열쇠고리를 비롯 소품 20여종이다.

    남성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들어간 남성용 머니클립 등도 함께 출시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밝고 귀여운 느낌의 캐릭터를 선호하는 '키덜트' 고객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런 흐름 속 카카오가 실생활 용품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캐릭터 사업에 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접하게끔해 고객들의 소비욕을 불러 일으키겠단 카카오의 복안"이라며 "카카오의 실생활 용품 업체와의 협업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