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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SC은행 착한목소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올해로 다섯 번째 맞는 대규모 목소리 재능기부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일반인들의 목소리를 기부 받아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 교과서를 제작,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청소년을 위한 경제 교과서 오디오 콘텐츠에 목소리를 기부할 285명을 선발하는 착한목소리 오디션도 진행한다.
착한목소리 오디션은 ‘착한도서관 프로젝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목소리를 기부한 후에 사전 접수한 신청자와 현장에서의 즉석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올해로 10년 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1급 시각장애 방송인 심준구씨를 포함,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20명의 시각장애인심사단이 맡는다.
또 오디션 합격 여부와 관계 없이 참가할 수 있는 ‘금융감독원 금융용어 450종’의 녹음부스를 마련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목소리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점자체험존에서는 일반도서와 점자도서의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고 배리어프리 영화체험존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영화를 소리로 들을 수 있다.
SC은행 사회공헌팀 김미란 팀장은 “매년 많은 분들이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을 찾는 이유는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올해에도 많은 분들이 뜻 깊은 축제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C은행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착한도서관 프로젝트’를 2011년부터 5회째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여행수필, 영화, 미술작품 묘사 콘텐츠, 서울시 문화재 100선 등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콘텐츠를 일반인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 기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