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진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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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업황 부진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해운업계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한진해운이 세계적인 주택용품 유통업체인 로우즈(Lowe’s)로부터 2015 최우수 선사상(2015 Carrier of the Year)과 '2015 우수 고객 서비스상(2015 Outstanding Customer Service)'을 수상한 것이다. 

로우즈는 매년 자신들이 이용한 전 세계 해운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안정성, 정시성, 신뢰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 선사에게 상을 수여한다. 

1997년 상이 제정된 이래, 한 회사가 3년 연속 최우수 선사에 선정되고, 우수 고객 서비스상까지 받는 등 선사에게 부여되는 2종류의 상을 석권한 것은 한진해운이 처음이다.

지난 8일(현지일 기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히커리에서 열린 Lowe’s Global Transportation Conference’에 참석한 로우스 물류담당 릭 가브리엘슨 부사장은 "항상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진해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윤한 한진해운 미주본부장은 "세계적인 회사로부터 최우수 선사상과 우수 고객 서비스상 모두를 받았다는 것은 고객으로부터 한진해운의 우수한 서비스와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 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선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전 세계 200여개 항만을 기항하며 70여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