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49층 아파트 466가구·오피스텔 50실 구성22일 모델하우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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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은 충북 청주시에서 '청주 시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뉴데일리경제
신영이 대우건설과 손을 잡고 올해 충북 청주시 첫 분양인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22일 선보인다.
18일 뉴데일리경제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지웰시티 내에 마련된 모델하우스 현장을 찾았다.
신영은 2007년 지웰시티(1차) 2164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216실 분양을 시작으로 2012년 두산위브 지웰시티(2차) 1956가구를 선보였다. 이번 3차까지 분양을 더 해 4852가구의 '지웰'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황동국 청주 지웰시티 분양소장은 "입주민들은 지웰시티 내에 들어선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앞선 분양 단지와는 다른 설계를 통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은 2004년 청주시 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섬유공장(약 49만8757㎡) 부지를 사들여 지웰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웰시티는 단순 주상복합에서 벗어나 민간이 기획·개발한 도시개발사업으로 꼽힌다. 현재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함께 백화점·쇼핑몰·학교·은행·병원·테마공원 등이 갖춰진 초대형 복합단지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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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이 조성한 '지웰시티'의 모습.ⓒ뉴데일리경제
지웰시티는 편의시설이 확충되면서 주거여건은 꾸준히 개선됐다. 현대백화점과 각종 글로벌 SPA 브랜드·CGV·병원·휘트니스센터 등이 입점해 있는 지웰시티몰 등 쇼핑시설이 갖춰져 있다. 롯데아울렛·롯데마트·롯데시네마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손종구 신영 상무는 "단지가 들어서는 입지는 중부권의 고급주거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지웰시티의 마무리작품인 만큼 상품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와 인접해 있다. 경부고속도로 청주 IC와도 차량으로 15분 거리다. 고속철도망의 거점인 오송역과 세종시의 관문 공항인 청주국제공항과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다.
특히 인근에 '청주 테크노폴리스'가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일대 152만7575㎡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산업단지다. LG생활건강과 SK하이닉스 등 100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57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솔밭초는 직선거리로 500m 안에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어린이공원·근린공원도 조성돼 있다. 다만 청주의 구도심과는 떨어져 있다. 즉 기존에 조성된 시청, 법원 등 관공서를 이용하기엔 어려운 입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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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뉴데일리경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청주시의 3.3㎡당 시세는 657만원이다. 두산위브지웰시티(2015년 입주)는 1003만원, 신영지웰시티1차(2010년 입주)는 1040만원선에서 유지되고 있다. 청주시 내에 분양 물량(임대 제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 5166가구, 2015년 8301가구, 올해 9952가구가 등장한다.
신영 관계자는 "청주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웰시티 주변으로 신규공급이 부족해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근 소형 아파트 대체재로 평가받는 전용84㎡ 오피스텔도 동시에 분양한다. 인근에 산업단지가 있어 수익형 부동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황동국 분양소장은 "지웰시티 내에는 소형 아파트가 없어 주거용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모든 가구가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일부 가구는 4베이 평면으로 설계된다. 현관의 대형 신발장과 창고, 주방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조망권을 확보한 302동, 3∼6호 라인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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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산업단지의 모습.ⓒ뉴데일리경제
한편 이 단지는 지하4층 지상49층, 아파트 466가구와 오피스텔 50실로 이뤄진다. 전용별로 보면 아파트 △84㎡ 372가구 △70㎡ 94가구, 오피스텔은 모두 84㎡로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1차 옆에 들어선다.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황동국 분양소장은 "이번 상품은 현재보다는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다"며 "지웰시티 내 등장한 상품과는 달리 중소형으로 이뤄져 사업을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