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로부터 지도 대국받는 스마트 앱까지 등장
  • 지난달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 이후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바일에서도 '바둑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바둑앱 '사활마스터' '최고의 바둑 for Kakao' '바둑 for Kakao' 등 가입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은별바둑' '바둑의 제왕' 등 순위가 급상승했던 모바일 바둑게임에도 모바일 이용자들이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기사에게 지도 대국을 받는 '프로다면기 앱'도 등장했다.

     

    모바일 앱 글로벌 퍼블리싱 회사인 유비누리(대표 노성현)는 세계 최초로 프로기사 바둑 앱 서비스인 ‘프로다면기 앱’을 출시했다.

    유비누리가 국내 및 해외에 바둑 보급 사업을 하고 있는 ㈜더바둑(대표 조혜연 프로9단)과 컨소시엄을 구성, 개발에 성공한 ‘프로다면기 앱’은 바둑의 한 수 한 수를 문자 메시지처럼 시간의 제약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글플레이(https://goo.gl/Bkahgo)에서 ‘프로다면기 앱’을 스마트폰에 무료로 다운받아 회원 가입 후 사용하면 된다.

     

    바둑 급수가 비슷한 일반인끼리는 앱 에서 만나 무료로 바둑을 즐기면 되고, 프로 기사와 대국을 원하는 사용자는 앱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프로기사를 지정한 후 일정액을 지불하고 대국에 들어가게 된다. ‘프로다면기 앱’에는 조혜연 9단, 송태곤 9단 등 6명의 프로기사들이 24시간 사용자들과 대국하게 된다.

     

    바둑계의 한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바둑대결 이후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컴퓨터 바둑 아이템들이 늘어나 바둑 인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