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0개국 3,000명 참여한 미국 샌디에고 '소셜미디어 마케팅월드'
  • ▲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소셜미디어 마케팅월드. 사진= 양성길 칼럼니스트ⓒ
    ▲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소셜미디어 마케팅월드. 사진= 양성길 칼럼니스트ⓒ


    2016년 SNS 홍보 마케팅은 어떤 트렌드로 전개될 것인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소셜미디어 마케팅월드(Social Media Marketing World)에서는 전세계 50여개국에서 몰려든 3,000여명의 SNS전문가들이 각각의 세션에 참석해 다양한 분야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가졌다. 

     

    지난 17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디지털마케팅의 시대를 맞아 어떻게 SNS를 활용하는게 바람직한 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다.


    행사 주최측인 소셜미디어이그재미너(Social Media Examiner)가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조사(복수 응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홍보 마케팅의 73%가 동영상을 통해 이뤄질 것이며, 58%는 유튜브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구글의 유튜브를 통해 주도 되던 동영상 홍보마케팅 시장은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라이브'로 가세하는 양상이다.  페이스북 라이브는 미리 만든 영상을 예쁘게 편집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생방송을 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파급 효과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을 통한 SNS마케팅이 점점 강력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케터의 93%는 페이스북을 통한 SNS홍보 마케팅을 선호했으며, 51%는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을 했다. 놀라운 것은 마케터들의 67%가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을 더 배우고 싶다는 것이다. 

     

    이는 꾸준한 페이스북 기능의 향상과 페이스북 라이브 서비스등을 통한 다양성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6%의 마케터들은 정기적으로 페이스북에 접속을 한다고 답을 했다.  이에 비해 트위터는 18%만 정기적으로 접속 한다고 답을 했다. 


    한 전문가는 "동영상의 길이는 5~20분이 적절하다. 동영상이 너무 길면 시청자들이 외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용 페이스북인 '페이지'는 더욱 널리 홍보 마케팅의 도구로 활용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타겟광고를 할 수 있으며 페이지의 컨텐츠를 다양화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7일간 평균 15분 이내에 페이스북 메시지의 90%에 응답하면 ‘메시지 응답율 높음’배지를 받게 되는데 이 경우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이 극대화된다. 


    매년 열리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월드는 소셜미디어이그재미너(Social Media Examiner)에 의해 주도되는데 온라인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얼리 어답터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미리 소개하며 앞으로 전개될 SNS 홍보 마케팅의 방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 양성길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