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국내 첫 블록체인 기술로 비대면 인증 위변조 차단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적용..'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선도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은 모바일에서 입출금통장을 개설할 경우 비대면 실명확인을 위해 신분증과 이체내역 확인정보 등을 온라인상에서 증빙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자료들의 위변조를 차단한다.

기존 금융거래 시스템은 거래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신뢰있는 제3의 기관이 필요하지만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은 네트워크 참여자들 간의 합의와 검증으로 거래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어렵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블록체인 관련 기술특허를 다량 보유한 코인플러그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문서인증 기술을 실제 금융서비스에 접목시켰다.

블록체인은 분산화된 거래장부라고 하며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아주는 기술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암호화된 값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전달돼 모두의 합의에 의해 거래가 등록되기 때문에 중간에 악의적인 공격자가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다"며 "데이터 원본 없이도 위변조 여부를 검증할 수 있어 효율적인 증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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