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5월11~14일, 120개 갤러리 참여 5000여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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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픈아트페어2016(SOAF)’가 10일 개막된다.다양한 전시, 아트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미술시장 육성에 기여해오고 있는 이번 아트페어는 개막식에 이어 11~14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COEX) 1층 Hall A에서 열리게 된다.올해 열한 번째를 맞는 소아프에는 120개 화랑이 참가하며 국내외 작가 4000여명과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5000여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다.
- ▲ 김성혜 작= 해 달 사랑, 캔버스에 혼합재료ⓒ
▶ 아트 프로젝트△현대인도미술전=인도문화예술을 소개하고 국내기업문화가 인도시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SahaNabanita, Patel Neeraj, Sharma Dileep, MeenaDevi Laishram, SarovarRejeesh, RadhakrishnanSreeju, Bal Alok 등 작가가 참여한다.△Emerging Artist Contest= 공모를 통해 선발된 21명의 작가들이 신선한 전시를 구성한다. 전시기간 동안 판매된 금액은 작가 창작지원금과 일부는 선천성근육병 어린이 환자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크라운해태-‘떼조각전’=해태상을 조형한 조각가 100인의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감성의 운율을 선보인다.△카스텔바쟉전=한불수교130주년을 기념하기위한 특별프로그램이다.△스타초대전=순수예술에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강석우, 김영호, 이화선 스타작가 3인의 열정어린 예술세계를 접해본다.
- ▲ 이창훈 작= 속삭임, 캔버스에 혼합재료ⓒ
▶ 기업과 아티스트의 협업기획전△BMW Korea Project=예술을 통해 BMW미학을 선보인다. ‘움직임의 감성’을 바탕으로 사진작가인 권영호, 김도균, 오상택이 참여해 기업과 예술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한다.△Design Art Work(DAW)=국내외 디자인과 건축에 기초한 아트작품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디자인계 인물들과의 대담을 통해 미술의 대중화와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홍콩건축가 William Lim, 브라질과 프랑스출신의 디자인아티스트듀오 AVAF, 국내 트렌드세터 디자이너 4인들의 전시가 진행된다.△유캔스타트 크라우드펀딩=크라우드펀딩회사 유캔스타트가 대한민국 아티스트매니지먼트 플랫폼 케이아티스타와 손잡고 미술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참여작가 이상열씨 인터뷰2012년부터 서울오픈아트페어(SOAF)에 참여해오고 있는 작가 이상열씨(61)는 "서울오픈아트페어가 한국의 미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홍익대학교와 홍익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씨는 갤러리아미, 롯데회랑, 가나 인사이트 등에서 개인전을 33회 열었으며 샌프란시스코 아트페어, 마이애미 아트페어, 뉴욕 햄튼아트페어, 싱가폴 아트페어, 상하이아트페어등에 참여해온 중견작가 중 한명이다. 꽃과 나무를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펼쳐온 이씨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SOAF는 한국 미술계에 어떤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세계적으로 각 도시마다 큰 아트페어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소규모 전시회 외에 이렇다할 전시회가 없었는데 11년전 SOAF가 시작된 이후 최근에는 국내 100여개 화랑과 수천명 작가들이 참여하고 해외 작가들까지 적극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SOAF에서 주목되는 행사들이 있다면?"행사들이 모두 돋보이지만 차세대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나갈 유망작가 발굴 프로젝트가 관심을 끕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21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된 금액은 작가 창작지원금과 일부는 선천성근육병 어린이 환자치료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들었습니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카스텔바쟉전, 스타초대전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입니다."- SOAF에 사회공헌 프로그램들도 있는지요."주최 측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세스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아동권리를 실현하기위해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Save the Children>의 전시회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 밀알복지재단, UNICEF도 전시및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번 SOAF에 참여하신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최근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주최측이 국내 갤러리 및 해외 작가들을 섭외하는데 많은 애로를 겪었다고 들었습니다.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주최 측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전시회에 꽃과 사과나무, 푸른사과나무 등 신작 5점을 출품했습니다(G54 갤러리 타블로). 향후에도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활동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