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사장 "위기 극복-기회 창출 함께 노력하자"협의회 조직 확대 개편 등 지속적 동반성장 노력 다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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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가 2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16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임직원과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하는 협력사 대표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반도체 최신 동향과 회사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금융·경영·기술지원 등의 동반성장 정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상생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협의회 조직을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현재 반도체 업계는 기술 개발의 한계와 더불어 가상현실(VR) 및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시장 확대의 기회가 공존한다"면서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과 기회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동반성장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상호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으로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협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공동의 철학과 목표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평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조해왔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뜻에 발맞춰 동반성장펀드 운영과 패턴웨이퍼 기술지원 강화, 2차 협력사에 대한 상생결제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