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 대출 확대·주택거래 호조 영향가계 연체율 한달새 0.02%포인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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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상승하면서 연체율도 소폭 올랐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380조원으로 한달 새 10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율(0.64%)은 0.01%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은(773조1000억원)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등으로 인해 4월중 5조8000억원 증가했고 가계대출(573억1000억원)도 저금리 및 주택거래량 호조 등으로 4조7000억원 올랐다.
- ▲ ⓒ금융감독원
연체율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87%로 한달 새 0.01%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연체율은 3월말과 동일한 수준이었지만 중소기업 연체율은 0.02%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6%로 한달새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한달새 0.01%포인트, 그 외에 가계대출 연체율은 0.04%포인트로 각각 0.01%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집단대출 연체율도 0.01%포인트 올랐다.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21%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체율 상승 발판은 연체채권 신규 발생액이 연체채권 정리 규모를 상회한 탓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채권 증감현황 및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