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그룹이 한화이글스 팬들과 함께 태양의 숲 5호인 '이글스 응원의 숲'을 조성한다. ⓒ한화그룹
    ▲ 한화그룹이 한화이글스 팬들과 함께 태양의 숲 5호인 '이글스 응원의 숲'을 조성한다.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팬들과 함께 태양의 숲 5호인 '이글스 응원의 숲'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 30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한화이글스 2군 훈련장에서 이글스 팬과 이글스2군 선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편백나무, 단풍나무 등 약 1700여그루를 심었다. 

'이글스 응원의 숲'은 지난 4월 4일부터 27일까지 한화태양의 숲 캠페인사이트를 통해 팬들의 응원메시지를 받았으며, 응원메시지가 올라오면 한화그룹이 일정액의 금액을 내어 매칭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숲 조성은 팬들의 환호와 응원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여기에 산림청에서 지원한 편백나무 300그루가 더해져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숲에는 특별한 조형물도 설치됐다. 이글스 선수들의 시합이나 훈련 중에 부러진 야구 배트를 재활용해 만든 벤치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한화 태양의 숲'의 날을 진행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의 시구와 함께 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금강송을 나눠주며,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확산에 앞장섰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글스 팬들 한명 한명의 환호와 응원이 모여 '이글스 응원의 숲'을 만들었다"며 "자라나는 나무처럼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사회적기업인 트리 플래닛과 함께 했다.